제32대 윤태식 관세창장 취임

제32대 윤태식 관세창장 취임: 2022.05.16 13:00 입력

<table width="700" align="center" class="center" id="news_image"><tbody><tr><td><img width="700" align="absmiddle" src="http://www.josetongsin.com/PEG/16526734429248.jpg"><div id="news_caption"> ▲ 16일 정부대전청사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는 윤태식 관세청장
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  관세청은 16일(월) 오전 대전청사에서 제32대 윤태식 관세청장 취임식을 진행했다.  윤태식 관세청장은 취임사에서 “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”고 밝혔다. <table width="700" align="center" class="center" id="news_image"><tbody><tr><td><img width="700" align="absmiddle" src="http://www.josetongsin.com/PEG/16526735547987.jpg"><div id="news_caption"> ▲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된 관세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윤태식 관세청장
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  이어 “코로나 19, 글로벌 공급망 충격,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을 관세분야에서 적극 지원해야겠다”며 “대내적으로는 수출입·물류·납세 등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”고 말했다.  또한 “우리 수출기업들이 RCEP 등 메가 FTA의 혜택을 충분히 향유 할 수 있도록 특혜관세 활용을 적극 지원해야 하겠다”며 “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통해 국정과제 등 정부 주요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”고 강조했다.  그러면서 “대외적으로는 국제 품목분류(HS) 분쟁 및 통관애로 등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겪고 있는 비관세장벽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‘실용주의적 관세외교’도 강화해야 한다”고 덧붙였다.  윤 청장은 “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은 잠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의 책무”라고 말했다.  그러면서 “마약⋅총기류, 불량 먹거리 등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을 반입하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”며 “급증하는 수출입화물과 여행자의 원활한 통관을 보장하면서도,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법⋅위해 물품을 정확히 선별하는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”이라고 강조했다.  이어 “이를 위해 관세국경관리에 신기술을 도입하는 R&D 투자, 데이터 분석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육성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하겠다”고 했다.  윤 청장은 “개인들과 영세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”고 강조했다.  그러면서 “전 세계적으로 무역의 패러다임이 기업 중심의 B2B 무역에서 개인 중심의 B2C 무역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”며 “우리나라 역시 전 국민의 40% 이상이 해외 직구를 이용하고 있고, 전자상거래 수출도 코로나 전후 2년간 약 3배 이상 급증했고, 변화된 무역환경을 감안해 전자상거래에 최적화된 새로운 수출입 제도와 IT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”고 언급했다.  윤 청장은 “국가관세종합정보망(전자통관시스템)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  이어 “국가관세종합정보망(이하‘국종망’)은 年 1조 달러 규모의 수출입·물류 과정을 실시간 처리하는 전자통관시스템으로서 정부 무형자산 1위로 평가된 바 있다”며 “800만 무역주체와 114개 정부·공공기관 등이 실시간으로 국종망을 통해 디지털 무역서류 등을 교환하고 있다. 이와 같이 중요한 국가 핵심 전산망이 항상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, 노후장비 교체 및 신기술 도입, 운영·유지보수 전문 인력 확보, 사이버 보안 태세 확립 등에 있어서,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”고 강조했다.  마지막으로 윤 청장은 “경제안보체계 및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등 국정과제 수행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”고 밝혔다.  그러면서 “최근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따른 주요 원부자재 수급불안 등은 우리 경제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”며 “우리청은 수출입 데이터 기반의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고도화 하는 등 범정부차원의 경제안보 대응체계 구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  이어 “또한, 무역데이터를 민간에 폭넓게 개방해 빅데이터·인공지능(AI) 기반 물류서비스 등새롭고 혁신적인 물류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겠다”며 “이러한 국정과제 수행에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예산·인력·조직의 확보 및 관련 법령 제개정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”고 당부했다.